"이한열 열사여!" 문익환 목사 연설은 어떻게 나왔나
"전태일 열사여! 김상진 열사여! 장준하 열사여! (...) 박종철 열사여! 우종원 열사여! 김용권 열사여! 이한열 열사여!"

1987년 7월 9일, 연세대학교에서 치른 이한열 열사 장례식. 연단 위에 선 문익환 목사는 '조사' 대신 26명의 열사 이름을 부르며 절규한다. (...)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5.18 행사 기념사에 영감을 주기도 했던 이 연설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화 <1987>의 마지막 부분 이 연설 영상이 나오며, 또 한 번 시민들을 울리고 있기 때문이다.

(...) 그렇다면 문익환 목사의 '열사여' 연설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즉흥적으로 이뤄졌다는 말도 있었지만, 사전에 열사들의 명단을 준비했다고 한다. (...) 문 목사의 '연설문'은 한 번의 수정을 거쳤다.

김학민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당시 출판사 학민사 대표)은 지난 9일 <오마이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문 목사가 장례식장에서 '빠진 부분을 이야기해달라'며 자신에게 종이를 건네줬다"고 밝혔다. 종이를 받은 김 이사장이 4~5명의 이름을 더 적어서 문 목사에게 돌려줬다고 한다.

️ 김학민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 인터뷰 전문은 맨 아래 [원문보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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